대구 경북 국가산단 가동률 급락
상태바
대구 경북 국가산단 가동률 급락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8.29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와 경북의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이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이룬 지 1달만에 급감한 이후 3개월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대구 국가산단의 가동률은 지난해 1~7월에는 74~77%였다가 지난 8~올해 3월에는 82~86%로 높아졌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3월을 지나 4월에는 57.5%로 급감하고 5월에는 51.6%, 6월에는 56.8%로 이 전의 가동률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다.

구미 산단은 지난해 1~올해 2월에 평균 70% 대의 가동률을 보이다 3월에는 81%까지 높아지면서 전에 없던 실적을 냈으나 4월엔 68.8%로 주저 앉았다.

5월에는 68.8%, 6월에는 71.1%를 기록했다.

구미 산단은 4월의 가동률이 3월에 비해 크게 낮아졌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어서 대구 산단만큼 기복이 크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포항 산단(철강공단 중 2연관 지구와 청림지구)은 지난해 1~올해 5월까지 80% 중반대의 비교적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가 6월에 가장 낮은 70.4%로 크게 낮아졌다. 구미 산단보다 가동률이 낮아진 것은 6월이 처음이다.

국가산단의 가동업체 수는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지난해 159, 올해 181, 690개로 오히려 늘고 있다.

구미는 지난해 11942, 올해 11918, 61978개로 나타났다.

포항은 지난해 185, 올해 178, 678개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