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참석자 연락불통 4명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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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자 연락불통 4명 고발 방침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8.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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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감염확인땐 구상권 청구
포항시 거리 곳곳에 서울 집회관련 자들은  코로나 검사를 촉구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포항시 거리 곳곳에 서울 집회관련자들은 코로나 검사를 촉구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포항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시민 중 연락이 되지 않은 4명을 관련 법에 따라 고발조치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감염원으로 확인될 경우 방역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그 동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받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 441명 중 4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중 1명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경북도는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거나 인근에 체류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형사고발은 물론 위반으로 인해 감염이 확산돼 발생하는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포항시의 경우 25일 기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명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광화문 집회 참석자 436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광화문 집회 지역 참석자 436명에 대한 검사를 이미 완료했고, 미검체자 1명은 26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연락이 불가능한 4명은 기한 내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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