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태풍 점검회의…"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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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태풍 점검회의…"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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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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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제10호 태풍 '하이선' 관련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지시로 소집된 회의는 오후 3시50분부터 40분 동안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됐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이호숭 경제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강건작 위기관리센터장,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종석 기상청장이 태풍 현황과 전망을 보고했다. 강 센터장은 피해 및 대처 현황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이 내륙을 벗어나 동해 해상으로 북상 중이라 하더라도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고, 비 피해나 바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긴장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태풍 마이삭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사한 경로로 하이선이 오는 바람에 일부 지역은 피해가 가중될 염려가 있다"며 "재난당국은 두 개의 태풍을 묶어서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풍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빠르게 추진하고,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 조사도 신속히 마쳐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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