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농어업분야 태풍피해 갈수록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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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농어업분야 태풍피해 갈수록 늘어 …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9.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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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불어닥친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경북도내 농어업 분야 피해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하이선'의 강풍과 호우로 농업에서는 낙과, 도복, 침수 등의 피해가 났다.

낙과 피해는 790ha(잠정)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과가 764ha로 피해가 컸다.

지역별로는 청송 321ha, 안동 135ha, 영천 57ha, 문경 38ha, 영덕 38ha, 영주 37ha, 포항 35ha, 경주 28ha, 군위 20ha 등이다.

배는 10ha로 영덕 5ha, 안동 2ha, 경주 1ha, 상주 1ha 등이다.

쓰러짐 피해는 505ha로 벼가 가장 많은 434ha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주 133ha, 영천 57ha, 포항 52ha, 청송 46ha, 의성 38ha, 영덕 38ha, 문경 30ha, 안동 21ha 등이다.

사과는 55ha로 안동 26ha, 영천 12ha 등이다.

복숭아는 8.5ha로 영천 6ha가 가장 많다.

침수 피해면적은 139ha로 벼 80ha(경주 41ha, 청송 28ha, 울진 11ha), 배추 14ha(영양 11ha, 봉화 2ha, 청송 1ha), 고추 14ha(영양), 무 6ha(청송), 멜론 1.8ha(경주) 등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정밀조사가 진행되면서 전 지역에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업에서는 포항의 한 수산업체에서 강도다리 2만6000여 마리가 폐사해 1400여만원의 피해를 봤고 포항과 영천의 육상양식장 각 1곳의 시설들이 부분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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