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청년의 날 이철우 지사-지역 청년들 '화상대화'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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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첫 청년의 날 이철우 지사-지역 청년들 '화상대화' 가져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9.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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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화상으로 지역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18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화상으로 지역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올해 첫 '청년의 날'을 경북에서 이철우 지사와 지역 청년들이 영상으로 '인생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18일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경북의 청년정책참여단, 청년단체 대표, 대학생 등 12명과 비대면 '인생 멘토링'을 진행했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달 5일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19일이 첫 번째 법적 청년의 날이 됐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념행사 대신에 청년들이 이철우 도지사의 청년 시절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화상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인생 멘토링 화상대화는 청년기업가, 청년활동가, 대학생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평소 가지고 있던 진로, 일, 결혼, 인간관계 등에 대한 고민, 궁금증에 대해 질문하고 도지사가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상대화에 참여한 박창호 경상북도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여러 분야의 청년들과 서로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평소 고민하던 대인관계에 대해 도지사님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주 영남대 총학생회 회장은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미 꿈을 키워가고 계신 청년기업 대표분들, 청년활동가분들을 알게 돼 좋았고, 인생 5모작을 보내고 계신 인생베테랑 지사님께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 날 청년정책 업무추진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 지역사회와 청년권익에 크게 공헌한 청년들을 표창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3월부터 한 달여간 의료진들에게 도시락을 직접 제작·배부하고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자 드라이브스루 판촉활동과 어르신들에게 경북형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한 청년봉사단원 23명에게는 특별공적에 따른 표창으로 청년 봉사의 모범사례로 남기도록 했다.

경북도는 또 국민들이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도록 17일부터 2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SNS 퀴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제1회 청년의 날’을 축하한다"며 "통합신공항은 ‘청년공항’으로, 행정통합은 ‘청년통합’으로 추진해 청년이 꿈을 이루고, 행복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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