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술병 치워 큰사고 막은 세명고 선행 학생들에게 따뜻한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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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술병 치워 큰사고 막은 세명고 선행 학생들에게 따뜻한 장학금 전달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9.19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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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장학회 임종식 이사장 등과 학교 관계자들이 18일 포항 세명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교육장학회 임종식 이사장 등과 학교 관계자들이 18일 포항 세명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18일 포항 세명고등학교를 찾아 선행 학생 9명에게 각 1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들은 포항 세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9명의 학생들이다.

지난 723일 오후 5시쯤 포항시 북구 중흥로 젊음의 거리(구 쌍용 네거리)에서 주류탑재 차량에서 떨어진 술병과 상자로 일대 교통에 큰 혼잡이 벌어졌으나, 이를 목격한 학생들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현장으로 하나 둘 모여 유리 파편 청소를 했다.

이번 선행은 경찰청에서 최근 업로드한 도로 한 가운데 학생들이 모인 이유는?!’이라는 유튜브 영상이 지난 6일자 118, 지난 16일자 228만 조회수를 넘어서고 수천 개의 응원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종식 이사장은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 나선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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