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쓰고 전통시장 장보기 버젓…영화관 거리두기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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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쓰고 전통시장 장보기 버젓…영화관 거리두기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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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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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이 물품을 구매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추석을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이 물품을 구매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거나 영화관 관람을 하는 행위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방역위반 사례를 공개했다.

유흥업소와 방문판매 등 행정조치 위반 사례가 16건, 음식점·카페·대중교통·실내체육시설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는 95건이 각각 적발됐다.

사례별로 보면 추석 준비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와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인과 손님이 많아 감염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영화관에서 발열 체크 없이 입장시키거나 2m 이상 거리를 두지 않고 착석한다는 신고 사례도 있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주 추석을 앞두고 사실상 이번 주말부터 연휴 기간에 들어가는 국민들도 있을 것"이라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급적 집에서 보내고 긴급하지 않은 외출·여행은 자제하되 혹시라도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이동 교통수단과 실내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국민 누구나 코로나19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이나 포털(www.safetyreport.go.kr)에 신고하면 된다. 처리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나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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