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정분석 평가 경북도 최우수로 뽑혀
상태바
지자체 재정분석 평가 경북도 최우수로 뽑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0.17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도 지원받게 된다.경북도의 재정분석평가는 지난해 재정살림살이의 3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한 평가이다.

세부적으로 재정건전성 분야 30%(통합재정수지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4개 항목), 재정효율성 분야 50%(지방세수입비율, 지방보조금 비율 등 6개 항목), 재정계획성 분야 20%(세수오차비율, ·불용액비율 등 3개 항목)로 구분해 인구 재정여건이 유사한 동종단체 간 상대평가를 실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초부터 도정혁신과 재정건전성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재정개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8회계연도 우수지표 9, 미흡지표 9개에서 2019회계연도에는 우수지표 18, 미흡지표 5개로 실적이 크게 개선, 민선 7기의 재정운용이 건전성과 효율성 모두 우수함을 행정안전부의 평가로 인정받았다.

재정건전성 분야인 공기업부채비율에서 동종단체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년대비 부채가 증가해 산하공기업에서는 건전재정운영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경북도의회 제319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지적되었던 통합재정수지비율도 총수입 값이 크게 향상, 2018년 미흡에서 지난해 우수지표로 개선됐다.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도 세외수입비율, 자체경비비율 등 총 16개 항목 중 13개 항목이 동종단체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효율성 부문에서는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상승으로 지방세수입이 2950억원 정도 증가해 지방세수입비율이 크게 향상됐다.

세출분야는 이 도지사의 변해야 산다라는 도정철학에 따라 행정기관 내부경비부터 솔선수범해 절감한 결과 자체경비비율 결산액이 전년대비 99억원(일반운영비 45억원, 여비 25억원, 업무추진비 1억원 등)이 감소하는 등 세출효율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선 7기 적극적인 도정 추진을 위한 투자 활성화로 지방채무가 늘어났으며, 지방세징수율 등 세입분야 지표가 미흡한 것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경북도는 체납액징수를 위한 새로운 징수 방법을 개발하는 등 미흡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2019회계연도 재정 분석 결과 최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다현재 경북도 재정은 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재정여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21년도 예산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국세 지방세입이 3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정건전성 유지에 상당히 어려움이 예상되나,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