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 3주년 국제포럼 온‧오프라인 병행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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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 3주년 국제포럼 온‧오프라인 병행해 연다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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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포항지진 3주년과 제2회 안전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라는 부제로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단장 정상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 한동대학교가 후원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개회식과 시민설명회는 오는 1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고 지진·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학술발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시민설명회는 가스전 개발로 유발지진을 겪은 네덜란드 그로닝겐 지역 전문가와 유발지진에 대한 사회적 법적 대응에 대한 논의, 포항지진을 주제로 이뤄진 공동연구단 연구결과 발표, 도시재건,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전문가 발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영상토론 등을 진행한다.

이 기간 중 로비에서는 제2회 포항시 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재난 관련 사진전이 개최되고 ‘11월15일은 포항시 안전의 날’ 홍보 리플릿도 배부된다.

포항지진 이후 걸어온 길에 대한 전시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술발표는 포항지역 지질과 포항지진, 유발지진 및 단층대 시추, 향후 포항에 필요한 연구제안 등 과학적 연구들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학술발표는 이번 포럼 학술발표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윌리엄 엘스워드(William L. Ellsworth)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와 이진한 고려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지진과 시추, 유발지진의 권위자 등 국내 10명, 해외 23명의 전문가가 총출동한다.

국내의 경우 사이언스지에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유발지진임을 최초로 주장한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와 포항지열발전 안전관리사업 책임자인 강태섭 부경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을 원할 경우 국제포럼 홈페이지로 접속하거나 유튜브에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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