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서, 보이스피싱 예방 수협직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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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보이스피싱 예방 수협직원 감사장 수여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1.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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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은 수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30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포항수협 월포지점에서 근무하던 중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할머니를 수상히 여기고 잠시 보류한 뒤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사전 예방했다.

피해자 할머니는 수협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고객 명의의 마이너스 통장이 개설됐는데 돈이 다 빠져 나가고 있으니 수협에 있는 돈은 전부 농협으로 옮겨야 한다, 지금 빨리 수협 돈을 인출해 보관하고 있으면 다시 전화하겠다, 수협 직원이 묻거든 손녀 결혼하는데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해라”라는 전화를 받고 돈을 인출하기 위해 수협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A씨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할머니의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정흥남 포항북부경찰서장은 "금융기관 방문 고객을 상대로 기민한 관찰력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사기범죄 피해가 없도록 범죄예방 홍보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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