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고 자랑스런 동문상’ 이영희 전 포스코 인재 개발원 교수 수상
상태바
‘포항여고 자랑스런 동문상’ 이영희 전 포스코 인재 개발원 교수 수상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1.08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일 열린 포항여고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6회졸업생 이영희 전 국회의원이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았다. 이날  이 전 의원 친동생 이성환 뿌리회 명예회장(사진 오른쪽)이 대리수상을 했다
지난 7일 열린 포항여고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6회졸업생 이영희 전 포스코인재개발원 교수가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았다. 이날 이 교수의 친동생 이성환 뿌리회 명예회장(사진 오른쪽)이 대리수상을 했다
이 영 희 전 국회의원
이영희 전 포스코인재개발원 교수

포항여자고등학교 총 동창회는 지난 7일 제46차 정기 총회를 DS 컨벤션에서 열고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6회 졸업생 이영희 전 포스코인재개발원 교수(89·전 한국일보 정치·문화부장)를 선정해 수상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200여명의 동문과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몸이 불편하여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영희씨 친동생 뿌리회 이성환 명예 회장이 대신 수상 했다.

포항여고 총 동창회는 졸업생 중 덕목을 갖춘 인물을 찾아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영희 교수가 뽑혀 수상하게 됐다.

이 교수는 1931년 포항여고를 나와 1954년 이화여대 영문과를 수석 졸한 뒤 지난 1960년 소년한국일보에 입사하여 편집부장을 거쳐 한국일보 정치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1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이 교수는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직도 역임 했다.

그 이후 이영희씨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인재개발원 교수로 활동해 왔다.

게다가 우리 지역에 전설로만 전해져 오던 연오랑세오녀를 역사적 진실로 풀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 전 교수는 문학부분에 소질이 남달라 대한민국교육문화상(1969)과 해송문학상(1968), 소천문학상(1972), 대한민국 아동문학상(1979), 애린문학상 (2013)등을 각각 수상 했다.

또 저서로는 책이 산으로 된 이야기’ ‘별님을 사랑한 이야기’ ‘도돌이의 도깨비 공부’ ‘별님네 전화번호등 창작 동화집 33, 세계 대표 동화 등 번역 동화집 5권을 펴냈다.

또한 달아 높이 곰 돋아사’ ‘사랑학 에세이등 수필집 4, 조선일보에 연재한 노래하는 역사한일 비교 문화 관련저서 등 총 56권을 펴내는 실력과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이 교수는 또 한사람의 사라쿠등 일본에서 간행된 저서 8권과 일본서기 등 일본 고대사 책을 이두식으로 해독하여 격월간지 마나호를 일본에서 펴내 왜곡된 일본인의 역사 인식을 바로 잡는데 기여 하기도 했다.

현재 이영희 전 교수는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