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후보 “착신전화 여론조사 왜곡”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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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후보 “착신전화 여론조사 왜곡” 수사 촉구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4.04.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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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도 유선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전환해 선거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원식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유선전화의 휴대폰 착신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를 촉구했다.

공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포항지역에서 유선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하는 사례가 늘고 여기에 브로커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3월중 여론조사에서 박빙을 보이던 후보자들이 최근 조사에서 지지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그 이유중 하나가 착신전환을 통한 여론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 예비후보는 “오는 19일 실시되는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 경선에는 당원 투표, 여론조사 등을 합산해 후보를 결정하는 만큼, 착신전화가 포항시장 선거의 당락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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