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박승호·권오을 사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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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박승호·권오을 사퇴 선언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4.04.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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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새누리당 박승호·권오을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경북지사 후보는 김관용 예비후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예비후보는 그동안 김관용 예비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과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주장하며 도덕성 검증과 경선 연기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여러 의혹 제기에 대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김 예비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 주장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해서였다”며 “새누리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경선 후보직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300만 도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 박승호는 새누리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여 이 시간부로 경선 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검은 것을 검다해도 회색이라 하고 흰것을 희다해도 회색이라 하는 현실에서 제가 설 자리는 없었다”며 “그동안 보내 주신 지지와 성원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3명 가운데 2명이 후보직에서 사퇴했기 때문에 단수 후보가 됐다”며 “사퇴서가 접수되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 예비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 확정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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