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개최 ‘별과 꿈, 과학을 내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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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개최 ‘별과 꿈, 과학을 내품에’
  •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공동기사
  • 승인 2014.04.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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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4일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서 개최

국내 유일의 순수 천문·우주·과학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천문과학관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별과 꿈, 과학을 내품에’라는 주제로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행사 주제관에서는 우주훈련 테마 체험으로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과 사이버 스페이스(우주비행사들이 대기권에 진입하기까지의 고통을 360도로 회전하는 기구를 통해 체험), 균형감각 조종 훈련 등을 통해 우주비행과 우주생활 등을 실감할 수 있다.

또, 과학플레이존에서는 천체 별자리를 직접 투영기를 통해 바라보며 별자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사이언스 매직 쇼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과학선생님이 다양한 과학쇼를 진행해 과학에 대한 친근감과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주제관 내부 곳곳에는 소유즈 분리 로켓모형과 미래우주선, 홀로그램/착시갤러리, 정크로봇 모형, 우주왕복선 모형과 우주인 포토존 등을 전시·설치하고 우주역사관, 우주학습관 등을 설치해 인류가 발전해온 우주 역사와 우주인들이 하는 실험과 기본적인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제관 입구에는 빛·레이저 터널을 설치해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레이저를 피해 목적물에 도달하는 체험과 그림자 잡기 등을 통해 빛과 색깔에 대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음성인식 LED체험장비와 에어로켓 발사 체험을 통해 작용 반작용 등 과학의 원리에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돔 영상관이 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5D시뮬레이터 체험과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의 천체관측 체험, 춤추는 로봇을 관람하고 야간에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밤하늘의 별을 광학망원경 등으로 직접 관측하는 ‘스타파티’가 이어진다.


또 축제기간 중 1일 3회(주간2회, 야간1회) 이어지는 별빛테마 강좌에서는 경북대학교 송재원 교수가 혜성(우주의 뜻밖의 방문자: 별똥돌 운석)을 중심으로 천문·우주에 관한 심도있는 강의를 진행하며 야간에는 돗자리에 누워 직접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별자리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항공부품산업의 도시 영천을 알리기 위한 모형항공기 조립, 쌍안경 만들기, 천체망원경조립, 스크린 승마체험, 별빛축제사진과 천문우주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된다.

주무대 공연으로는 스턴트 치어리딩 임팩트 공연과 로봇댄싱, 어린이 난타 등이 이어지고 스타골든벨 깜짝 이벤트에서는 천문·우주상식과 영천의 인물·관광지 등에 대한 퀴즈맞추기를 통해 지역특산물과 무릎담요, 야외용돗자리, 체험교재를 기념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연계행사로는 제2회 천체관측대회(5.3.토.10시), 제3회 전국 별빛문학제(3.17~4.14), 제11회 전국 청소년 미술실기대회(5.3.토.10시~15시), 전국청소년태양광자동차경진대회(5.3.토.10시~16시), 제3회 전국 별빛카카오톡 프로필 홍보왕 선발대회(3.19~4.21)와 육군3사관학교 병영체험을 연계한 호국안보체험이 1박2일 상품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별빛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농촌문화체험으로 유기농 고추모종 심기, 상추따기, 삼굿구이 체험, 주먹밥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보현산에서 나는 봄산나물, 미나리 국수와 영천와인 등 영천시농특산물 판매행사가 별빛마을과 축제장 주변에서 열린다.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중에는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영천역, 시청오거리를 거쳐 화남 및 임고, 양방향으로 축제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편, 영천보현산 별빛축제가 열리는 보현산에는 국내 최대 국립보현산천문대가 보현산(해발 1124m)정상에 위치해 있다. 보현산천문대는 지난 2011년 거대질량 블랙홀이 별을 삼키는 순간을 포착한 바 있고, 발견한 천체는 소행성 10개, 퀘이사(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1개, 외계행성 4개, 블랙홀 1개 등 총 16개를 발견했다.

또한 청정자연과 약초의 보고인 보현산에는 천수누림길을 비롯해 구들장길, 태양길, 보현산댐길, 횡계구곡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보현산천문대길은 문화관광체육부 선정 2014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보현산 아래 화북면 정각리 별빛마을은 2012년부터 2년 연속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주변관광지로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경북유일의 한옥 교회인 자천교회, 오리장림, 영천댐, 영천공예촌, 임고서원,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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