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예비후보는 지난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해 포항시의 불통행정과 지역 시의원들의 밀실 담합으로 양덕동 승마장 건립이 강행돼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며 “당시 밀실행정의 들러리로 전락한 시의원을 이번에 갈아 치우고 행정의 독단과 전횡을 막아 낼 새로운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포항경실련은 포항시의 불통행정과 지역 시의원들의 야합에 의해 야기된 승마장 건립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로서 주민 편에 서서 건립 반대를 이끌어 냈다”며 “이제는 이를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탈바꿈시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제가 몸담았던 포항경실련은 20여년간 수많은 시련속에서도 포항시와 시의회를 견제·감시해 왔다”며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벌이는 시민운동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직접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 지역에 보육, 교육시설을 수요에 맞게 대폭 확충해 사랑과 문화가 넘치는 교육문화특구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종태 기자
저작권자 © 경북제일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