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실사구시 리더십’ 되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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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실사구시 리더십’ 되살려야”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0.11.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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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박용진 의원, ‘이승만·박정희 칭송구설수>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연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의를 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초가집으로 학교 지을 돈도 없던 나라에서 교육이 국민의 의무 등 이라는걸 교육법에 명시했다. 이는 대단한 일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입국(産業立國)의 길을 닦기 위해 경부고속도로를 깔았다·10~20년 뒤를 준비한 대통령이다미래지향적 정치인의 사례로 꼽았다.

두 전직 대통령을 독재’ · ‘친일의 상징으로 꼽는 민주당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 이른바 대깨문들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 대깨문들은 미친 XX” “X소리 할거면 국민의 힘으로 꺼져라” · “더러운 친일파등 막말을 퍼부엇다.

박의원은 대깨문들의 비난에 대해 정치인이 미래를 위해서는 욕을 먹더라도 결단을 내려야 할때는 과감해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이야기 한 것이라며 국민통합의 과정에서 할 말은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박의원은 이승만이 싫다고 해도 대한민국이 해방직후부터 교육을 최우선 국가과제로 삼은 사실을 부정할 수 없고,박정희를 반대한다고 경부고속도로가 산업화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지 않느냐고 했다.

박의원은 진영논리에 갇히면 편협함에 빠질수 있다. ()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박정희 공적인정 >

대깨문들의 우상(偶像)인 문재인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할까. 201777일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는 대전 유성구()의 한국전자 통신 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고 별로 존경하지 않지만 딱 한가지 인정해주고 싶은 부분은 과학특국(科學特國)이라는 가치를 걸고 외국에 나가있던 과학자들을 좋은 대접해 가며 모셔온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인재영입) 그런 정신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966년 설립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는 국산1호 컴퓨터·반도체 원전기술 등을 개발하며 한국산업과 과학계를 이끌었다. 1965년 미국 린든 존슨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한국정부에 1000만달러를 제공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것(1000만 달러)을 종자돈으로 삼아 미국 등에서 한인 과학자들을 영입했다.

대통령 월급보다 더 많은 고액월급을 지불하며 영입한 과학자가 1990년까지 1000여명을 넘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KIST를 설립하고 살린 인물이었다. 2016311KIST는 서울 성북구 화랑로 본원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열고 동상을 공개했다.

KIST 동문모임인 연우회과학적으로 많은 업적을 이룬 박전 대통령을 기리는 일을 뒤로 미룰 수 없어 동상 건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2017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국가정상들로부터 새마을 운동지원에 감사하는 뜻을 직접 받았다.

문재인 정부는 새마을 운동이 유신독재를 떠올리게 한다적폐로 몰아 청산작업을 벌였다. 문대통령은 귀국후 새마을 운동을 비롯해 전() 정부 추진내용이라도 성과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지시했다.

<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 박정희 1’>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3·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를 공개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31% 호감도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어 문재인-23%, 노무현-22%, 김대중-8%, 박근혜·이명박-4%, 김영삼-2% () 이었다. 친문성향 좌파 누리꾼들이 강력반발했다. 특히 대깨문(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줄임말 : 문재인의 콘크리트 지지층) 들은 박정희는 절대악()’ 으로 치부하면서 뼛속까지 친일파,미국에도 맹종했다며 박정희에 대한 호감도가 높게 나온 여론조사에 분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캠프에서 공익제보위장을 맡았던 신평 변호사는 지난 8월 그의 페이스북에서 우리사회는 지금 위대한 달님(문재인 대통령)이 내려주시는 빛을 조금이라도 가린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벌떼같이 달려들어 인격적 파멸을 끌어내고 있다대깨문들은 민주주의 부적격자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판사출신 신변호사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검찰권의 무력화(無力化)에 지나지 않는다. 진보세력(좌파)의 장기집권을 위한 가장 강력한 포석이라며 정권 후 반기로 가면 검찰이 흔히 권력유착 비리를 파헤쳐 정권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했던 괘씸죄작태를 이제 끝내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 ‘대깨문의 박정희 악마화는 의 논리” >

권력자의 독단(獨斷)은 나라를 망치고, 지도자의 독선(獨善)은 사회를 해친다고 한다. 경험이 짧고 통찰력이 허술한 범부(凡夫: 평범한 사내) 과 권력을 잡아 갖가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면 재앙적 파멸을 초래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하 박정희) 이 이룩한 경제적 업적은 세계가 공인한 업적이다. 박정희 정권 18년 동안 연평균 9.2%의 고도성장을 이룩했다. 196282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이 그가 세상을 떠난 1979년에서 1747달러로 뛰어올랐다. 그는 집권 18년동안 한세대 이상 국민들이 먹고 살거리 중화학 공업을 정착 시켜 세계 5대 공업대국으로 도약 주춧돌을 놓았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야박했다.

80년대 중·후반 3() 호재에 편승해 한국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박정희 재평가가 이뤄졌다. 1997IMF 관리사태 이후 경제를 살리는 강력한 리더십 갈망이 분출되면서 박정희 리더십이 재조명됐다.

<市場과 싸우는 이념정치청산해야>

경세제민(經世濟民)세상을 다스려 백성을 고난(苦難)에서 구제(救濟)이다. 이말을 줄여서 경제(經濟)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지식백과 기록).

경세(經世: 세상을 다스림)나 경제(經濟)는 실사구시(實事求是:실제 사실에 입각해서 진리를 추구하는 태도) 정신에서 나온다.

박정희는 사고의 유연성을 보여줬다. ‘박정희는 기존의 정책이나 자신의 생각에 교조적으로 얽매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정책 전환조언을 수용했다.

박정희는 기업인의 의견을 경청했고,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했다.

박정희 시대에 이병철·정주영·박태준·김우중·신격호 같은 불세출의 기업인들이 대거 출현했다.

“1965년부터 19799월까지 146회 개최했던 월례 경제 동향보고회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장()이기도 했다고 경제학자들이 분석했다.

혼군(昏君: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이 나타나면 인물들이 다 숨어버린 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인 김현미를 국토교통부 장관에 앉혀 시장(市場)과 싸우겠다는 오기로 부동산 문제를 정치로 재단하고 있다.

22차례나 수요억제대책을 내놔 서민들이 전셋집 구하기 비상이 걸렸다.

박정희의 실사구시 리더십을 되돌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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