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수능 관리인원 58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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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수능 관리인원 5845명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1.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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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학교 원격수업 전환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리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는 도내에서 73개 시험장과 892개 시험실이 마련되고 1만9841명이 응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수능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355실의 별도시험실과 자가격리자를 위한 8개 별도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안전한 수능을 위해 관리 인원을 지난해보다 1116명 늘어난 5845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험실은 지난해 885실에서 7개가 더 늘었다.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2521명(11.3%) 줄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2514명(13.1%), 졸업생은 64명(2%)이 줄었다. 교육청은 수능 전·후 시험장을 특별 방역하고 시험당일 수험생 책상에는 방역 칸막이를 설치한다. 일반시험장의 별도시험실에는 방역 담당관을 배치하고 별도시험장에는 보건교사를 배치한다.

특히 시험에 임박해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해 경북도청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확진 및 자가격리 수험생 지원을 위한 현장 관리반도 운영한다.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교육부 민관합동 점검반과 함께 수능 시험장 안전점검을 해 경미한 결함이 발견된 42개교 86건에 대해 보수 보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3일에는 포항교육지원청에 수능 대비 지진 비상 대책 상황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교육지원청과 경주, 포항지역 10개 시험장에는 지진가속계를 설치해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때는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도내 모든 시험장에 소방안전관리관을 2명씩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진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하고, 지진이나 여진으로 시험장의 정상 운영이 어려울 때를 대비해 경주 8곳, 영천 8곳, 경산 2곳 등 예비 시험장을 지정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수험생 감염 예방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26일부터는 수능 시험장 학교의 철저한 방역과 시험 관련 교직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고등학교 1, 2학년, 예비시험장 중학교, 시험장 학교 병설중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남은 기간 몸과 마음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차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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