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수출입 물동량 6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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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수출입 물동량 6년만에 최고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1.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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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철강 등 주요품목 해상운송 수요 다시 늘어

지난 10월 포항영일만항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1만4916TEU를 처리하면서 2014년 7월 이후 6년 3개월만에 월별 처리 물동량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대비 68%나 늘었고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해운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영일만항의 물동량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었다.

그러나 자동차, 철강, 우드펠릿 등 영일만항의 주요 처리품목의 해상운송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러시아와 베트남 정기 항로가 재개되면서 7월부터는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 화력 발전소의 우드펠릿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인입철도의 운송 횟수도 늘고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도 높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 현재 포항영일만항 배후단지에 2개의 입주업체가 수출입 물류센터와 냉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5개 업체가 추가로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어서 신규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인입철도 개통, 항만배후단지 입주, 신규항로 개설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물동량 증가와 항만운영 활성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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