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일자리 늘인 기업 있다...경북도, 55개 기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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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일자리 늘인 기업 있다...경북도, 55개 기업 표창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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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일자리를 늘인 기업 55곳을 골라 표창했다.

경북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 가운데 10개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용창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이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546명을 신규채용했다.

채용인원 가운데 39세 미만의 청년층은 322명으로 60%를 차지한다.

기업규모별로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기업이 26개사, 총 직원수 30인 미만 기업이 31개사로 소규모 기업에서의 일자리 늘이기 참여 실적이 두드러졌다.

간담회에서 기업대표들은 "코로나19로 생산이 줄면서 인력유지에 어려움이 많았다. 대기업과 비교해 부족한 근무여건으로 청년층 신규고용이 더 힘들어지고 있어 복지개선 등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도에서도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고용을 늘려준 기업 대표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규제철폐, 운전자금 지원, 수출판로 개척, 인력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북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경북도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벌여 고용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직원 휴게실, 기숙사, 구내식당 개보수 등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인증서 발급과 함께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방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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