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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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개최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2.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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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3일 오전 포스코 국제관에서 'POBATT 2020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현장참여 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SNE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SNE리서치, 경북TP 주관으로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3일 정근창 LG에너지 솔루션 부사장이 ‘이차전지 산업 메카트렌드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을 비롯 임동준 한국유미코아 회장이 ‘배터리 리싸이클링 기술과 미래’에 대해, 아놀드 람 이테크놀리지스(Arnold Lamm E-Technologies) 대표가 ‘유럽의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연구 현황’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패널 토의에서는 배터리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 

4일에는 에코프로GEM과 에코프로BM 현장 탐방으로 진행됐다. 시는 그 동안 철강 단일구조인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지난 해 '이차전지 도시 포항'을 선포한 이래 2019년7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7월 포스코케미칼 착공식, 11월 삼성SDI 합자사인 에코프로EM 착공식 등 배터리 관련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배터리 리사이클링규제자유 특구 확대 지정과 배터리 산업 관련 규제개혁 건의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 결과 지난 11월 사업화의 실증테스트베드 역활을 수행할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착공식도 열린 바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축하영상을 통해 “정부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배터리 전·후방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본격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경북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이자 지역 혁신성장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성장산업인 이차전지산업의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만큼,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통해 포항이 세계적인 배터리 메카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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