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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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본격 추진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2.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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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요람으로 건설
동해안권 전시·물류·관광산업 선도
동해 경제중심 도시 도약 발판 마련
해양복합전시센터 조감도
해양복합전시센터 조감도

포항시는 글로벌 MICE산업 선도를 위해 내년부터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진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을 지속적으로 해당 부처에 요청해 왔다.

해양복합전시센터는 총사업비 971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2021년도 예산에 45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이에 해양복합전시센터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원에 건축면적 1만1818㎡, 연면적 3만5456㎡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시장 8000㎡와 컨벤션 8000㎡, 업무·부대시설은 1만9456㎡으로 국제회의도 가능하다.
  
시는 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을 계기로 3대 국가전략특구인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영일만 관광특구와 벤처벨리를 중심으로 특구별 활성화를 추진하면 산업구조 다변화 속에서 MICE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일만항 국제 여객부두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함으로써 동해안권 전시·물류·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중추 거점으로 환동해권 미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리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만의 특화된 바이오와 배터리, 신약 등을 통해 국제적인 전시산업 유치는 물론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 등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굵직한 국제행사 외에도 올해 제8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동북아CEO 경제협력포럼,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국제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은 포항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사업”이라며 “특구 중심의 신성장 산업전시 외에도 고부가가치 MICE산업 육성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커 향후 미래 100년을 이끌 환동해권 경제교류의 전초기지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 없이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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