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력 촉진’ 최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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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력 촉진’ 최대 배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12.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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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길 예결위원장 인터뷰

▷ 어려운 시기에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소감은?
▶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혀 경험한 적이 없는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때라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시민들의 우려를 잘 헤아려 관행적 예산편성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예결위원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 포항시 예산안이 2조 4천억원에 이르는데 현재 상황을 고려해 어떻게 심사할 것인지? ▶2021년 예산은 민생안정을 최대화하고 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당초예산 대비 21% 증액된 2조 4,329억원으로 편성되었다. (더불어,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은 기정예산대비 9.0% 증액된 2조 4,832억원이 편성 제출되었다.)
대부분 지자체의 사정이 비슷하겠지만,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안정적인 세수 확보가 어려워져 우리시도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는 사업, 실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용안정화를 위한 공공일자리, 지진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공동체 회복과 도시 재생, 경기 반등을 위한 SOC사업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예산을 더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일단 최대 현안인데 방역과 경제회복을 동시에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은?
▶코로나19 확산에 유의하며 철저한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적정 경제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금 의회와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의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방역과 경제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구축하고 공공방역 물품과 마스크 등의 확보를 철저히 해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골목상권의 환경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골목경제도 살려보도록 하겠다.

▷예산 심사때마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특위 심사 결과가 충돌하는 사례가 나온다. 합리적인 해결방안은?
▶소관 상임위원회는 해당부서의 업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기에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과정은 필수절차라고 생각한다. 상임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존중하며, 포항시를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최우선하여 위원님들과 소통으로 예결특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예산이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드는 일 또한 예결특위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한 해의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위원님들의 많은 의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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