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사회연, 촉발지진 특별호 '포항연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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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사회연, 촉발지진 특별호 '포항연구' 발간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12.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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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사회연구소(대표 이재섭)는 포항촉발지진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 전문과 감사원의 특별감사보고서 전문을 담은 특별호 '포항연구' 제54호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포항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2019년 11월12일 감사원에 흥해읍 피해주민 대표들과 연대해 임해도 부소장(전 포항문화방송 보도국장)을 대표 청구인으로 포항시민 1821명의 연대서명을 받아 포항지열발전소 건설과정에서 63회 유발지진을 촉발했던 2017년11월15일 발생한 강도 5.4규모 포항지진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대환(작가), 이동철(의사), 임재현(언론인), 장태원(시인), 강호진(교육자), 권영락(교육자), 김광일(공학박사), 도형기(한동대 교수) 등 회원들이 수차례 회의를 거쳐 단편소설보다 긴 분량의 감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이에 감사원은 ‘감사착수 결정’을 통보하고 2번이나 감사지연 사정을 알려준 데 이어 올해 3월 A4용지 300쪽 분량의 특별감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더욱이 감사원은 올해 12월 초 임해도 대표청구인에게 포항지역사회연구소가 주도한 국민감사청구를 우수사례로 포상한다는 소식도 알려왔다.

이에 포항지역사회연구소는 '포항연구' 54호를 특별호로 발간해 포항 역사의 주요 사료로 남길 계획이다.코로나19가 극복되면 포항촉발지진에 대한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포항지역사회연구소는 그 동안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임재현 지음), '포항의 눈'(포항지역사회연구소 지음), '누가 어떻게 포항지진을 만들고 불러냈나?'(포항지역사회연구소 엮음) 등 단행본 발간을 통해 포항촉발지진의 진상 규명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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