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7년까지 학교 건축물 석면 모두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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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7년까지 학교 건축물 석면 모두 제거"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2.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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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안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면해체 공사 광경
지난해 8월 안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면해체 공사 광경

경북교육청이 지난달 31일 매년 180억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학교 건축물 석면을 모두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91개교에 17만2015㎡, 내년에는 79개교 12만4157㎡의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석면 제거 사업의 안전성을 위해 시민단체 등 민간이 참여하는 학교별 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단은 교장 등 학교관계자와 학부모, 시민단체, 감리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돼 석면작업 사전 설명회에 참석하고 집기 이동 후 사전청소 검사, 비닐보양 검사, 석면 잔재물 검사 등을 한다.

모니터단이 석면 잔재물검사를 해 ‘이상 없다’고 확인해야만 다음공정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불합격하면 해당 구역은 즉시 폐쇄하고 다시 정밀청소를 한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까지 건축물 전체 석면 면적 262만9275㎡ 중 163만980㎡(62.0%)의 석면을 제거했다.

 박태경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석면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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