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재해없는 삶의 터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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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재해없는 삶의 터전 만들자”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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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년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4일 화상으로 열린 시무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포스코도 전례없는 위기를 경험했다. 현금흐름 중시경영과 극한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증대시키고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업생산을 준비하는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LNG, 식량사업 확대와 더불어 그룹 역량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수소사업화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최 회장은 “올해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성장’”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최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회장은 사업 영역에서 “철강 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그린 & 모빌리티’ 선도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면서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최 회장은 사회 영역에서는 “지속가능성장 모법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선언에서 발표한 것처럼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단기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기술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신뢰와 화합 기반 위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올해는 기업시민헌장과 CCMS를 기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포스코의 Identity로 자기매김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혁신’과 ‘성장’으로 ‘With POSCO’ 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전진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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