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호동 쓰레기 매립장서 불 야산으로 번져 … 진화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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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호동 쓰레기 매립장서 불 야산으로 번져 … 진화완료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1.1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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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8시7분 께 포항시 남구 호동 쓰레기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생활폐기물 9000여 t이 쌓여있는 쓰레기매립장에서 난 불이 인근 지역 야산으로 옮겨붙어 번졌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장비 50여 대와 130여명을 투입해 10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남·북부소방서와 경주소방서, 해군 6항공전단 펌프차와 포크레인 2대 등 장비 30대와 소방인력 80여명을 투입, 주변 산으로 번지지 않게 방화선을 구축하고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건조경보가 내려진 포항엔 초속 6m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더욱이 매립장엔 생활폐기물이 9000여t 가량 있었으며  밤샘 진화 결과 10일 06시30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호동제2매립장의 적치물 약9000톤중 4500톤이 연소되었다고 시는 밝혔고, 화재 진압에 동원된 인원은 소방대원 공무원 등을 포함해 157명, 장비는 헬기2대, 소방차25대 등 모두 36대가 동원됐다.

 한편, 포항시는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소방당국 및 경찰과 협력하여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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