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정권, 천안함 용사 죽음 홀대…정말 못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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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정권, 천안함 용사 죽음 홀대…정말 못난 정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2.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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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2차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2차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천안함 피격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가 국가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지 않으니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은 아직도 '패잔병'이라는 비난과 각종 괴담, 음모론에 시달리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의 부름을 받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 나갔다가 참혹한 주검으로 돌아온 용사들의 죽음을 홀대하는 나라가 과연 제대로 된 나라겠냐"며 "정말 못난 정부, 못난 나라"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천안함 폭침 주범인 북한에 비굴하고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줬다"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비통한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에게 국가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위로하여 이분들이 떳떳하게 가슴 펴고 살아가는 진짜 제대로 된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중령이 오늘자로 전역하신다는 보도를 봤다"며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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