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AZ백신 지난 26일 첫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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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Z백신 지난 26일 첫 접종 실시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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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일 완료·2차는 4월 23일부터 26일 까지

화이자 백신보관 초저온 냉동고 포항체육관에 설치

포항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난달 25일 보건소 및 요양병원에 1차 배송, 28일 2차 배송이 완료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 필요하며 1차 접종은 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2차는 4월 23일부터 4월 26일에 걸쳐 진행되며,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 등은 시설별 계약된 촉탁의나 보건소의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있어 첫걸음이 될 것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수송과 보관,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초저온 냉동고를 보유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화이자社 백신’ 접종이 가능한 접종센터를 3월 중 포항체육관(실내체육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시의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6일 예방접종을 본격 시행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북구 흥해읍 나오미요양원 간호과장이 북구보건소에서 접종받는 것을 시작으로 60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자에 대해 이뤄진다. 이어 3월 중으로 코로나19 치료병원종사자, 고위험의료기관 근무의료인, 코로나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해서도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접종현장을 참관하며 “안전하게 백신접종이 이뤄지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백신 접종 상황을 엄격하게 챙겨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처음 시행된 만큼 백신접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노인,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및 약국종사자 9만 6,000여 명,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18~64세의 접종이 이뤄지며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 총 24만 5,300여 명에 대한 접종이 차례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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