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사흘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고 언론(조선일보) 과의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 7일 “LH사건(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 은 공적 정보로 도둑질한 망국(亡國) 범죄이므로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수사를 해야하는 사안” 이라며 “ (국토부) 자체 조사로 시간을 끌고 증거인멸하게 할 것이 아니다” 고 목청을 높였다.
또 “(서울·부산시장) 선거의식해서 (LH 의혹을) 얼버무려서는 안된다.
여(與)든 야(野)든 진영에 관계없이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신속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촉구해야 마땅하다. 모든 국민이 분노하는 국도의 부도덕 앞에서 선거계산을 하면 안된다” 고 강조했다.
▲ 판사출신이어서 법조계 상황을 조망할 수 있는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SNS에 ‘장탄식’을 늘어놓았다.
주대표는 “윤석열이 사라진 세상, 검찰이 사라진 나라, 도둑놈들 마을에 평화가 찾아왔다” “ 문재인 정권은 검찰 대표선수 윤석열을 1년에 걸쳐 두들겨 패서 쫒아냈다. 어느정신 나간 검사가 고개들고 LH사건 제대로 수사하겠다고 나서겠나…” 고 적었다.
주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곧 검찰수사권을 완전 박탈할 계획”이라며 “이 정권 실세들에게 면책 특권이 주어져 법위에 군림하는 특권층의 탄생이 임박했다” 고 비꼬았다.
‘문재인 보유국’ 의 특권층들이 헌법과 법치를 무시하면서 검찰을 흔드는 ‘법치농단’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전격사퇴한 윤석열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4일까지였다.
문대통령은 검찰 조직의 하이에나와 같은 속성을 이용해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탈탈터는 ‘적폐수사’를 실시해 ‘20년 좌파집권’ 의 길을 닦았다.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고속승진시켜 ‘우리 총장님’ 하며 ‘호위무사’ 로 삼았다.
윤총장이 전직 대통령은 물론 대법원장·국정원장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한 이후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울산시장 선거공작사건 수사에 착수하면서 문정권의 탄압을 받기 시작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수사지휘권 박탈·인사권 배제·징계 등의 온갖 모욕적 행태로 윤 총장을 몰아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 민주당 강경파들은 ‘문재인 대통령 퇴임후 안전보장’ ‘검찰 해체로 윤석열 축출’을 겨냥한 ‘수사청 설치 입법’을 공식화했다.
윤총장은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수 없다” 며 사퇴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키겠다” 며 출사표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 극렬세력이 울고싶은 애(윤석열) 뺨을 제대로 때렸다. 윤석열 전 총장이 사퇴 이후 실시된 차기대선 후보적합도 여론조사(한국사화여론 연구소)에서 윤 전 총장이 32.4%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24.1%), 이낙연(14.9%), 홍준표(7.6%) 순(順)이었다.
LH사태·윤석열 축출 등 ‘민심의 역린’을 건드린 후과(後果)가 당장 표출되고 있다. 교만한 권력의 자멸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