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군민 A씨가 1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릉지역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앞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가족으로, 감염지점인 포항의 C병원에는 동행하지 않아 단순 접촉 검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B씨의 확진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역학조사 결과 연루된 17명의 검사 대상자는 전부 음성으로 나왔다. 군은 현재 A씨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A씨를 관외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동해 해경에 협조를 요청했다. A씨는 경비정을 이용해 이날 중 이송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청정 울릉을 지키지 못 해 죄송하다”며 “확인된 내용은 감염지침상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하고 앞으로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제일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