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포항CC 골프장에서 잔디를 관리하는 일용직 60대 여성 인부 4명이 카트를 타고 이동하다 3m 언덕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1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40분께 포항시 북구 포항CC 골프장에서 잔디 관리를 위해 카트를 타고 가던 일용직 60대 여성 인부 4명이 동해코스 5번홀에서 6번홀 코너 부근에서 3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카트 조수석에 있던 6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다른 60대 여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2명은 중상을, 1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중·경상을 입은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르막 코스 코너를 돌다 3m 언덕 아래로 추락해 카트가 뒤집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작업 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아닌 운전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골프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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