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 일자리 만들고 복지 확대…148개 사업에 265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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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일자리 만들고 복지 확대…148개 사업에 2658억 투입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4.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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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4일 올해 국비 포함 2658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경북'을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148개의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청년 일자리 분야 76개, 주거 5개, 교육 26개, 복지·문화 21개, 참여권리 20개다.

먼저 '일자리'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업 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관련 등 4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예비창업-초기창업패키지-청년CEO심화육성-재도약 지원으로 연계되는 원스톱 지원체제 구축으로 1800여명의 창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신혼부부 950가구의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를 2년간 지원하며,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의 월세도 일부 지원한다.

유입 청년을 위한 농촌 보금자리, 청년행복주택 등 공동임대 주택 보급도 추진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1500명), 지자체-대학간 협업을 통한 지역혁신 인재양성 사업, 청년발전소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청년발전소'는 청년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웹툰·콘텐츠 교육 지원, 청년주도형 교육과정 제공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복지·문화'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보호종료 청년 420명의 자립 지원, 청년 한부모 자녀 양육비 지원, 결혼 이민여성 지원 등이 있다.

청년 근로자 1260명에게는 문화·건강증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의 포인트도 지급된다.

'참여권리' 분야에는 도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청년위원 참여 확대, 지역 공간 재생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청년자립마을 만들기, 청년 공동체 활동비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17개 실국과 연구기관 및 청년정책참여단 등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추진단(TF)을 구성해 이들 148개 사업과 270여개의 정부 과제에 대한 공모 참여, 국비 확보 및 연계 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경북을 위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시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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