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 동참’ 꿈깨라
상태바
‘중국몽 동참’ 꿈깨라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1.04.11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식품의학안전처) 대변인실 직원이 최근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언론(뉴데일리)을 통해 알려져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식약처의 사대주의(事大主義) 태도를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됐다.

식약처 직원 A씨는 언론으로부터 중국산 알몸김치에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적용을 위한 현지조사 협조요청을 중국이 1년간 무시해온 사실에 대해 견해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A씨는 중국은 선진국이면서 좀 거대한 나라, 힘있는 국가이다” · “옛날로 치면 (한국이) 속국인데 (중국에서 보면) 속국에서 (중국에 있는) 제조업체(김치공장)(한국의)안전 관리 인증을 받으라면 기분이 좋을까요? 별로 좋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식약처 직원 중국은 대국, 한국의 속국이란 황당발언의 후폭풍이 컸다.

중국몽(中國夢)은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의 통치이념이다.

2012년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된 직후 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을 의미하는 중국몽실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중국몽은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에 대응하는 조어(造語)로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중국인민들에게 공산당의 독재가 최선임을 각인시키는 슬로건이고 2050년 세계 패권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의 상징어()’ 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12월 중국 베이징대() 연설에서 중국과 한국, 양국은 일반의 번영이 서로에 도움이 되는 운명공동체의 관계라며 중국몽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한국도 작은 나라지만 (대국인) 중국의 꿈(중국몽)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은 마음의 표현이다고 한다. 문대통령의 ·중 운명공동체” · “중국몽에 동참이란 친중(親中) 연설을 전해듣고 소름이 돋았다는 반응이 제기됐다.

우리나라의 친중·친북집권세력은 중국이라는 나라가 마치 파라다이스나 되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또 중국이 미국보다 더 나은 나라라고 좌파적 확신을 갖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중국은 인간의 기본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공산당 일당독재로 유지되는 다()민족 국가이다.

1949년 건국이래 중국의 인민들은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에 보장된 인간의 기본권을 거의 박탈 당한 채 비참한 빈부격차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국가원수가 개인적 호불호(好不好) 운명공동체’· ‘중국몽 동참운운은 허망한 소리이다.

최근 중국이 한국의 김치, 한복 등을 자국(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문화 동북공정을 일삼아 반() 중국정서가 확산됐다.

안방극장에도 반중국 정서가 이어져 SBS조선구마사가 퇴출됐다.

국민들은 중국의 동북 공정에 우리의 문화를 잃게 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중국에 이제는 맞서야 한다는 문화애국 운동을 펼친다.

강원도가 축구장 170배 크기 차이나 타운건설을 추진함에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을 시작했다.

중국은 반도체 굴기’ · ‘조선 굴기로 우리나라 IT·중화학 산업 압도에 철치부심하고 있다.

영토적 야심을 가진 중국의 눈치를 보는 저자세 외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루 없다.

한미동맹을 뿌리로 신냉전 파고를 넘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