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친환경 농업 재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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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친환경 농업 재도약 추진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4.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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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자원 대량 생산 지원
천적자원을 이용해 재배중인 시설 딸기
천적자원을 이용해 재배중인 시설 딸기

경북도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그동안 추진해오던 천적자원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 전략이 힘을 얻게 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군위군-경북대-팜119-기바인터내셔날㈜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발표평가를 거쳐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돼 연구개발비 8억원(국비 6억, 기타 2억원)을 확보했다.

경북의 공모과제 내용은 딸기·오이·버섯류 등의 주요 해충인 뿌리파리류·뿌리응애류·뿌리선충류 등의 친환경 방제에 효과적인 포식성 천적자원(뿌리이리응애)의 대량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농가 공급을 위한 실증 연구다.
이를 위해 ▲천적자원 대량 사육시스템 개발 ▲천적자원 사육 자동화 환경요인 분석 ▲천적자원 사육시설 환경제어 장치 개발 ▲현장적용 및 실증연구 ▲시범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천적자원은 2011년도 정부주도 지원사업의 중단 이후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이에 따라 높은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농업선진국 자원의 사용률이 90% 이상인데 비해 국내 자원 사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하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 삼아 천적자원의 국내 생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산화를 도모하고 저단가·고효율 천적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이끌겠다는 방침이다.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 연구 결과물은 지난해 경북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맞물려 경북지역의 친환경농업 확산 및 성장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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