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뉴딜 ‘성공모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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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뉴딜 ‘성공모델’ 될 것”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4.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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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에 수소전지 클러스트 구축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대응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북형 뉴딜(3+1)' 종합대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조대엽)8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새마을운동 중앙회 등 5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구경북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8일부터 9일까지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8일에는 '한국판 뉴딜과 새마을 운동', '한국판 뉴딜과 수소경제', 9일에는 '한국판 뉴딜과 지역경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판 뉴딜 대표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형 뉴딜(3+1) 종합계획은 지난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계획 발표 후 경북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련한 종합 플랜으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더해 4개 부문 총 164개 과제에 124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 중 특히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안전신뢰기반 고성능 2차전지 기술개발사업 5G 기반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속기 데이터 활용 개방형 인프라 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역점 추진과제'스마트 산단 조성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스마트 팜 벨트 조성 등 '경북형 스마트(G-Smart)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설에만 10조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첨단 디지털·그린 기술이 융합되고 지역 고용에도 엄청난 파급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이 사업을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국가와 지역 경제를 일으킬 대한민국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0240규모로 20232027년 총사업비 1062억원(국비 635, 지방비 236, 민자 191억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는 그린뉴딜 사업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포항테크노파크 연료전지 인증센터 준공(100억원),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 공모선정(43억원, 5년간), '경상북도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20207) 등 수소산업 기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월에는 산업부를 통해 기재부에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건의한 바 있다.

'고성능 차세대 2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포항 가속기 연구소와 블루밸리 산업단지 일원에 8031규모로 20222028년 총사업비 3850억원(국비 2570, 지방비 408, 민자 872억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다음달 이 사업에 대해 제2차 예비타당성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은 지난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직후 전담 TF를 구성하고 '경북형 뉴딜(3+1) 종합계획'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앞으로 디지털·그린뉴딜을 중심으로 발굴한 160여개의 과제와 한국판 뉴딜의 대표 프로젝트가 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로 지역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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