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경제 살리기 원동력 특급호텔 세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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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경제 살리기 원동력 특급호텔 세워야 ”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4.18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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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선거구(두호,환여동) 김  상  원 의원
‘라’ 선거구(두호,환여동) 김 상 원 의원

본 의원은 우리 포항시가 경북 제1의 도시로서 문화, 관광, 산업,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시는 포스텍, 한동대라는 우수 대학과 RIST, 나노융합기술원, 3·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주요 R&D 인프라 뿐만 아니라 영일만항, 포항공항, KTX 등 교통 인프라를 다져왔습니다.

우리 포항은 수려한 204km의 해안선을 따라 송라, 화진 해수욕장에서 호미곶, 구룡포, 장기 두원리에 이르기까지 둘레길 등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왔고, 그 노력의 결과 2019년 8월 영일만 해양관광특구로 지정되어 해양 문화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는 지난 연말 해상케이블카 착공을 시작하여 시민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은 지진으로 인한 경기 위축 및 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본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호캉스 등 비대면 관광의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 포항의 언택트 관광지와 연계한 특급호텔 건설이 조속히 추진되어 51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 시의 위상에 걸맞은 관광인프라 조성이 본격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는 우리시의 경제 살리기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지금의 비대면 관광 트렌드를 넘어 향후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최고의 특급호텔이 포항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와 관련한 문제점을 말씀드리고 조속한 호텔 건립을 위한 중지를 모으고자 합니다.
현재 포항시는 영일만관광특구 내의 환호공원 일반상업지역에 16,700여 평 부지를 대상으로 특급호텔을 유치하고 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현재의 부지의 경사도가 너무 심한 관계로, 과연 부지면적 대비 실제 건축면적이 가능한가의 문제입니다.
현재 예정 부지인 환호공원 내 일반상업지역은 평균 경사도가 산지전용 허가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실제 개발할 수 있는 면적은 총 면적 55,000㎡의 사업부지 중 약 15,000㎡ 정도로 특급호텔을 건축하기에는 부지가 협소하여 투자유치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 다음으로, 환호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의 중복에 대한 문제입니다.
현재 환호공원 내 환호동 산 65-1번지 일원에 해안도로 측 급경사지 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고, 시행중인 정비 사업이 완공된 후에 특급호텔을 유치하게 된다면 호텔의 유치는 그만큼 늦어질 것이며, 급기야 많은 예산을 들여 정비한 곳에 다시 토목공사를 진행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영일만관광특구 내에 설치중인 해상케이블카와 환호공원 클라우드 조형물 부지와 근접하여 대형규모 호텔 유치로 인한 진·출입에도 막대한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특히, 영일만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대형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숙박시설 및 편리한 교통 환경 등 계획성 있는 관광기반환경을 조성하여 우리시 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기대심리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상업지역부지에 호텔이 지어진다면 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기존에 누리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에 대한 조망 권을 잃게 되고, 공원 경관과 등산로 훼손으로 인한 많은 불편 또한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을 위한 포항시의 특급호텔 유치 방향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문제점을 깊이 고민하시어 우리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급호텔 유치와 시유지 개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사업자가 중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특급호텔 유치 대상 부지를 환호공원 내 인접한 전통놀이공원 구역으로 전면 재검토 해 주실 것과 실현가능성, 경제성 등을 신중히 비교 검토하여 우리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특급호텔 유치가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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