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지역 식품업체 ‘HACCP’ 인증 지원
상태바
포항제철소, 지역 식품업체 ‘HACCP’ 인증 지원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4.18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지난 15년간 포항에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정담떡집
사진은 지난 15년간 포항에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정담떡집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역 소규모 식품업체의 위생 관리 체계 구축을 돕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5년간 포항에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정담떡집은 지난 3월 포항제철소의 '혁신허브' 활동 지원을 받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
HACCP은 식품 원재료부터 생산, 가공, 조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식품 제조 전 과정에 이물질이 섞이거나 오염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다. 

최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의무 적용 기준이 강화되면서 빵, 떡, 국수, 유탕면류 등 일부 식품류 생산 업체는 매출액과 종업원수에 무관하게 필수적으로 HACCP 인증을 받아야 된다.
정담떡집도 HACCP 의무 적용 업종에 해당돼 올해 말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아야 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지역 도시락 업체, 영세 식품 업체의 HACCP 인증 취득을 돕기 위해 본격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이용해 HACCP 인증 취득을 돕고 있다. 실제, 포항제철소는 HACCP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정담떡집 현장을 점검하고 QSS 활동을 전개했다. 작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위생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게 내부 시설, 설비 배치를 개선했다.  HACCP 인증 업체에 대해 벤치마킹도 실시하고, 위생 관리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지난 해에도 7개 업체가 포항제철소의 지원으로 HAACP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정담떡집 외에도 면류 제조업체인 '댓끼리 푸드', 찹쌀떡 업체인 '김나원 찹쌀떡'이 HACCP 인증을 받았다.
올해 말까지 포항제철소는 총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인증 취득을 도울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