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탄소 중립’ 민간협의체 연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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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탄소 중립’ 민간협의체 연구 참여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4.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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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일회용품 줄이기 등 탄소중립 동참
그린철강위원회 통해 업계와도 탄소저감 협력
제53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제53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포스코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연구조합(Net Zero Research Association)'에 철강업종 대표로 참여한다.
탄소중립 연구조합의 설립 주체는 대한항공회의소다. 연구조합에는 포스코 외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14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탄소중립(Net Zero)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가스 순배출을 '0'으로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탄소중립 연구조합은 탄소중립 관련 R&D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이다. 지난 지난 16일 출범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와 연계해 산업계 공통의 R&D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업계는 포스코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탈탄소 기조에 발맞춰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그린뉴딜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3월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선언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장기적으로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개발과 저탄소 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직원들도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 2월 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근무 임직원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부터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가고 있다.
업계와도 탄소배출 저감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그린철강위원회는 철강업계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산·학·연·관 협의체다.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포스코 회장)과 민동준 연세대학교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포스코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심팩 등 6개사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에서 6개사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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