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북도와 “새마을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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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경북도와 “새마을 세계화”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4.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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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세계화 재단 등 3개 기관 업무협약
경북도와 영남대, 새마을세계화재단이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연구원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남대, 새마을세계화재단이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연구원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51주년 새마을의 날을 맞아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새마을세계화재단 및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및 새마을 연수분야 협력 ▲새마을운동세계화 성과 국제사회 공유를 위한 포럼, 세미나 등 상호 협력 및 인력 교류 ▲새마을운동세계화 활성화를 위한 신규 컨텐츠 및 미래전략 사업 발굴 및 수행 ▲정부 및 코이카 등 정부부처 제안 및 공모사업의 공동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새마을운동과 관련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경북도가 영남대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면서 이뤄졌다.  영남대가 체계화한 새마을학과 새마을국제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사업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학과 국제개발 분야의 전문성이 지자체가 추진해온 새마을사업과 접목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도약한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모범 사례다.

개도국들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활용으로 자국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1976년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설립하고 지난 40여년간 지역사회개발과 새마을운동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학술활동,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했다. 
2015년부터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새마을 및 국제개발 분야 인재양성을 통해 개도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해 총 70개국 763명의 개도국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지금까지 새마을학 전공을 비롯해 641명의 관련 석사 학위를 배출하는 등 국제사회로부터 새마을학 연구 및 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들은 세계 각국의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 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국제개발협력원,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등의 새마을 분야 교육·연구 전문 기관을 두고 학술연구, 교육프로그램, 정책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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