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랑 품은 청정마을'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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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랑 품은 청정마을' 사업 본격 추진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4.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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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이 달부터 '도랑 품은 청정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고 훼손된 도랑과 실개천의 회복을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도랑 협의체가 사업의 계획에서부터 추진까지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낙동강유역청이 공모하고 전액 국비(수계기금)가 지원된다.

올해 공모사업에서 경북도는 전체 사업비 6억원(19개 마을) 중 3억5300만원(9개 마을)을 확보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상주시 백두점 마을, 경산시 평산마을, 성주군 외원마을, 칠곡군 왜관 마을, 봉화군 우곡 마을에는 각 5000만~7000만원을 지원받아 ▲자연형 물길 조성 ▲수질 정화기능이 우수한 수생식물 식재 ▲하천바닥 준설 ▲하천쓰레기 청소 ▲하상정비 작업 ▲마을 입구 홍보 입간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랑은 그 동안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국가하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하고 방치돼 생활하수, 축산분뇨, 각종 쓰레기 등으로 오염돼 왔다.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랑은 국토의 실핏줄이자 강과 하천의 근원"이라며 "이 사업이 수질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문화 회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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