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러시아 백신 시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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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러시아 백신 시생산 개시”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1.05.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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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일정 제시 않아 불안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19200만회분, 9000만명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했다” · “9월말까지 전 국민의 70%36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9월말까지 3600만명 1차 접종완료를 통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로 구매해 3분기부터 들어오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시급백신화이자 백신 추가확보는 가문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1차 접종 후에 2차 접종까지 끝내야 한다. 면역력은 2차 접종 완료뒤 최소 2주 이후에 생성되는 만큼 2차 접종이 집단면역형성의 필수조건이다.

2차 접종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A급 백신 확보전쟁이 계속되고 잇다. 세계 각국의 A급 백신 확보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을 두배를 늘이는 협상을 진행해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화이자와 18500만 회분 백신구매계약을 체결했다. EU도 화이자와 18억분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A급 백신은 나라마다 국민의 생명안전·경제가 걸린 전략(戰略) 물자이자 게임 체인저이다. A급 백신확보·신속접종에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백신접종 속도 세계 최하위권>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 관련 연설에서 지금은 16세이상 모든 사람이 접종 받아야 할 때라고 백신접종을 독려하면서 미국내 백신을 다른 나라에 보낼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고 했다.

자국민 접종을 먼저 완료한뒤 해외 수출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보였다. 미국은 시민들이 접종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접종에서 제외하더라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만 6억회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인구는 33천만명이다. CDC(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지난 18일 미국 성인 인구의 절반이상인 12988만명이 1회이상 백신을 접종했고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성인 인구의 32.5%8897만명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청와대가 올해 2분기부터 들어올 것이라고 발표한 모더나 백신 도입이 하반기로 늦어지는 등 코로나 백신지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백신맞는 사람 전체의 3%이다. 세계 104번째로 접종을 시작해 현재 접종비율도 여전히 100위구너을 맴돈다. 하루에 국민 0.1% 꼴로 백신을 맞았다.

이같은 백신접종속도이면 국민전체가 맞는데는 3년이 걸린다는 셈법이 나온다. 국내에 들어온 백신은 화이자 80만명, 아스트라제네카 100만명 뿐이다.

<‘백신은 천천히 사도 된다늑장>

국가지도자는 항상 워스트(Worst:최악사태)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또 지도자는 변화의 조짐을 미리 읽고 다가오는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통찰력(洞察力)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중국 공자(孔子)의 통찰력 교훈서인 중용(中庸)모든일은 미리 대비하면 바로 서고, 대비하지 않으면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몽상(夢想)에 빠져 현실인식에 실패한 리더에게 폭망의 가시밭길이 대기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에 사력(死力)을 다해왔고, 세계적으로 방역에서 모범국가가 됐다고 자평했다.

청와대는 K-방역효과를 해외에 선전하는 가운데 치료제 개발에 매달렸다. 청와대 참모들은 각종 백신의 효과를 관찰하면서 천천히 사도된다고 늑장을 부렸다.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임용된 기모란 교수는 백신은 빨리 맞는것보다 안전성이 중요하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구매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김어준 방송에서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치료제 개발을 기대하면서 A급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대량확보 타이밍을 놓쳤다.

백신 확보가 지상과제라는 코로나 사태의 교훈을 미리 통찰하는 안목이 없었다.

<미국 정부 백신 공급지원 차별화>

지난 달 2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A급 백신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해외 국가들에 백신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도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 4자 협의체)의 백신 전문가 그룹회의를 소집하고 “2022년말까지 전세계에 최소 10억회분 백신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캐나다 등 인접국과 쿼드 참가국에 먼저 백신을 지원의사를 표시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은 문재인 정부가 제안한 한미 백신 스와프를 거부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우리측이 제안한 백신스와프에 대한 미국측 반응과 관련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한 국내(미국)백신 비축분에 여유가 없다는 입장을 저희(한국)한테 설명했다고 했다.

정장관은 미국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음에도 현재 우리(한국)가 겪고 있는 백신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에 백신지원을 호소했다.

스가 일본총리는 지난 17일 바이든과 정상회담으로 미국을 방문중에 화이자 CEO 앨버트 볼라와 직접 전화통화로 1억회분 백신추가 공급을 확정지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화이자와 연내 14400만회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쿼드 가입국(일본)지원정책이 작동했다.

<11월 집단면역 불신 해소해야>

지난달 224개 여론조사 기관 공동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11월 집단면역을 호언하나 국민 10명중 7명은 불가능 할 것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여론도 60%로 크게 높아져 코로나 백신 수급 불안이 집권세력의 최대악재로 급부상했다.

집단면역을 도출하지 못해 코로나 탈출이 반년(6개월) 늦어지면 3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쿼드 가입을 거부해 미운털이 박혀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화이자 모더나 백신공급 지원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미국이 백신에 자국우선주의를 적용하면서 백신물량 축적에 나서 한국의 백신도입 일정이 큰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A급 백신은 국가의 안보를 지켜주는 전략 자산이 됐다.

이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사론도 제기된다.

글로벌 인맥을 배경으로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온 이 부회장에 백신 특사를 맡겨보자는 주장이다. 이 부회장이 미국내 반도체 공장 투자를 발표하고, 미국으로부터 화이자 백신을 일본처럼 확실히 공급받자는 구상이다. 친중·친북의 문재인 정권에 바이든 행정부가 호의적이지 않다. 이 껄끄러운 국면타개를 이재용 부회장에 맡겨보는것도 코로나 국난타개 수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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