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웰니스 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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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웰니스 관광지’ 선정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5.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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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1년 웰니스 관광지'에 경북 울진의 '금강송 에코리움'이 선정됐다.

'웰니스'란 웰빙, 행복, 건강을 뜻하는 영어의 합성어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자체와 지역 관광기관이 추천한 후보지 63곳을 대상으로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및 개별관광객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친 결과 최종 7곳이 선정됐다.

경북의 금강송 에코리움을 비롯 서울의 서울한방진흥센터, 인천의 더스파 앳 파라다이스, 충북의 좌구산 휴양림, 강원의 하이원리조트 HAO 웰니스와 로미지안 가든, 전북의 구이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 등이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울진군 금강송면에 있으며 체류형 산림휴양 시설로 체질에 맞는 티테라피, 명상과 요가, 나만의 뱅쇼 만들기, 스파, 찜질방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련동(숙소)은 내부를 금강소나무로 마감처리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은은한 소나무향을 맡을 수 있고, 방안에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도록 특수 창문도 설치했다.

인근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금강소나무숲길도 있어 오백년소나무, 미인송과 다양한 야생화도 만날 수 있다.이곳의 산채 점심도 인기를 얻고 있다.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한방, 뷰티·스파, 힐링·명상 등 4가지 테마로 나눠지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시설 컨설팅, 홍보, 관광상품화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되고 선정 후 2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받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웰니스 관광은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관광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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