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안) 5개로 설문조사 진행중
포항시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보경사 '군립공원'을 '시립공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송라면 중산리에 위치한 보경사 군립공원은 지난 1983년 영일군에서 지정한 포항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매년 41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95년 포항시와 영일군이 통합하면서 포항시가 됐으나 여전히 '군립공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과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은 포항시가 군(郡)이 아닌데 보경사 '군립공원'이라고 불리는 데 의아해 하고 있다.
주요 명칭 변경(안)은 5개로 ▲보경사 시립공원 ▲내연산 시립공원 ▲내연산보경사 시립공원 ▲진경산수 시립공원 ▲내연산폭포 시립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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