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급류’
상태바
‘레임덕 급류’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1.05.09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임덕(Lame duck) 은 정치용어로 임기말 증후군, 권력누수현상이라고 한다.

절름발이 오리라는 의미로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공직자의 정책 수행 능력에 문제가 생길 때 오리가 발을 절며 걷는 것과 비슷하다고 붙은 정치용어이다.

지난달 30<한국갤럽> 에 따르면 27~29일 사흘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前週) 보다 2 포인트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동시에 20%대로 진입했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2062%, 3049%, 4052%, 5061%, 6068% 등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특히 문대통령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40대에서 부정평가가 44%에서 52%로 높아지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레임덕 한계치30% 밑으로 떨어진 29%는 김대중(DJ)·이명박(MB) 전 대통령의 4년차 4분기 평균지지율보다 낮게 조사됐다.

두 전직 대통령의 같은 시기 평균 지지율은 각각 31%, 32% 였다.

특히 대구·경북은 16%, 청년층은 21%, 중도층은 28% 지지율을 기록해 콘크리트 지지율 40%’ 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

문정권의 지지율 저하의 원인은 무엇일까.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했던 조기숙교수(이화여대) 문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는 정책 이해도가 부족한 시민운동가 출신의 정치가와 교수에게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능과 이념형 정책추구로 국가경영을 망쳤다는 뜻이다.

4.7재보궐 선거에서 집권여당(민주당) 이 참패했다.

문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민생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 요구실현이란 우회적 표현으로 국정기조 유지를 밝혔다.

문정권은 4년간 실정(失政) 퍼레이드를 펼쳤다. 4.7 재보궐 선거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86%국정운영방향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촛불혁명 세력오불관언(吾不關焉)’ 이다.

4.7 선거의 승자(勝者) 인 김종인 전 국힘비상대책위원장은 그들(문재인 정부·민주당)세금의 정치를 몰랐다.

무턱대고 부동산 투기를 잡는다고 세금 올리고 공시지가를 올리는 등 세금폭탄 터트리고 즐겼으니 (선거에) 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아마추어의 정치는 몰락수순에 돌입했다.

20대 남자(이대남) 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를 철회하는 배경은 결제실정이다.

문대통령은 정통 경제학자들의 만류에도 소득주도성장과 근로시간단축을 밀어붙였다.

생산성을 외면한 노동친화적 정책은 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불황의 직격탄이 됐다. 젊은 세대들은 부동산 폭등에 내집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영끌투자가상화폐 투전판에 뛰어들었다.

경제와 담을 쌓은 정권이 사회적 갈등조장에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조국법무와 추미애 법무는 내로남불’· ‘위선으로 사회적 갈등조장에 능수능란했다.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다면 큰 뉴스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