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1583’, 지역 명소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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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1583’, 지역 명소로 우뚝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5.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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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관 후 2천여명 방문

포스코 홍보관인 파크1583이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2일 개관 후 누적 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지난달 12일  포항시 포항제철소 인근 수변공원에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파크1538은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을 테마 파크 형태로 조성한 공간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방문객은 예약제로만 운영 중이다. 9~18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시간당 최대 관람 인원은 20명이다. 단체관람객은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예약은 한달 전 파크1538 홈페이지에서 오픈되며, 3일 전까지 수정 가능하다.
12일 개방 이후 누적 방문객은 2000명을 넘어섰다.

시간당 20명이 최대 관람인원인 것을 감안하면 매 시간마다 꽉 차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철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포스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단 점이 매력적이다.
홍보관 1층은 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그려볼 수 있는 4개관으로 꾸며졌다. 관람의 시작점인 ‘철의 문명’ 존(zone)에서는 물, 불, 바람, 흙이 인류의 상상력과 만나 펼쳐지는 철의 역사와 스토리를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철의 감성’ 존에서는 철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예술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박제성 작가의 키네틱아트(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포함하는 예술작품) ‘해와 달의 시간’이 그 주인공이다.
이후엔 본격적으로 철이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철의 현재' 존이 시작된다. 철광석 원료가 용광로를 거쳐 우리 생활 속 철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생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철과 함께 떠나는 마지막 여정, ‘철의 미래’ 존에서는 인간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2층으로 올라서면 포스코의 현재를 생동감 있게 구현한 '포스코 라이브' 존이 펼쳐진다. '포스코월드' 존에 들어서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 포스코의 스틸 제품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중앙에는 실물 크기의 자동차 차체와 각종 부품, 전기차에 사용되는 구동모터, 배터리 등 자동차 외부와 내부 곳곳에 숨어있는 포스코의 기술력을 볼 수 있다.
홍보관의 종착지는 '포스코비전' 존이다. 이 곳에서는 살아있는 제철소의 사운드와 포스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담은 감동적인 브랜드필름인 'Sound of 1538'을 볼 수 있다. 철의 시작점이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상징하는 1538℃를 포스코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과 제철소만이 낼 수 있는 현장의 소리를 담았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철강 도시 포항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랜드마크로 파크1538이 거듭났으면 한다"며 "시민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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