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참외·복숭아 수출단지에 종합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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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참외·복숭아 수출단지에 종합 기술 지원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5.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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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월항농협참외유통센터 내부
성주 월항농협참외유통센터 내부

경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특화작목 수출단지에 종합기술 지원을 한다.

9일 농기원에 따르면 경북의 수출단지 육성 지역 특화작목은 참외와 복숭아로 확정돼 이들 작목의 품질향상과 수출량 증대를 위한 현장컨설팅과 전문적 기술교육이 연간 18회 이뤄진다.

참외는 성주군 월항농협 참외유통센터, 복숭아는 상주시 복숭아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각 3회의 '종합지원'이 있었다.

지난 7일에는 월항농협참외유통센터에서 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 원장의 특강 '참외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과 경북대 한증술 교수의 '참외 기초생리 교육'이 진행됐다.

농기원은 앞으로 수출에 대한 설문과 경영분석으로 더 체계적인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도수 월항농협조합장은 "참외 국내 가격상승, 수출 물동비 급등 등 많은 변수로 수출이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참외 수출이 증가해야 참외  공급과잉 때 농민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며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2019년에 435t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14억원 어치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415t 13억9000만원의 수출을 했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국내수급에 한정돼 있는 참외와 복숭아의 품종, 재배, 수확, 저장, 유통 등에 대한 다양한 종합기술지원을 해 꾸준한 수출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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