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하면 일상으로 회복 빨라진다
상태바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면 일상으로 회복 빨라진다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1.05.30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세 이상 1차 접종자 감염예방효과 89.5%”

백신 1차 접종자 7월부터 마스크 벗는다

지긋지긋한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공포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우선 6월부터 1차 이상 접종자는 8인까지 가능한 직계 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현행 거리 두기 기준으로 조부모 2인이 접종을 받은 가족의 경우 총 10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63.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야외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직계 가족 모임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정부 발표가 나와 기대감이 증폭된다.

포항시 경우는 현재까지 60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1차 예방 접종을 하고 2주가 지난 경우 감염 예방 효과는 89.5%로 나타났다.

또 연령 대별로는 60~6990.9%, 70~7991.3% 등으로 예방 접종 후에 감염됐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 되지 않아 사망에 대한 예방 접종 효과는 100%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시는 지난 41일부터 실시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17천여 명(1차 접종 기준)이 예방접종을 실시해 대상 자기준 56%의 접종률을 나타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예방 접종은 건강 지킴이라며, “현재 대상자의 경우 이번 접종을 놓치면 하반기 모든 시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 순서가 돌아 오게 되므로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접수 기간에 꼭 사전 예약 후 예방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포항시는 지난 27일부터 65~74세 이상 어르신 및 만성증증호흡기질 환자 예방 접종이 가까운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되며, 6064세 대상자는 67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현재 60~74세의 경우 사전 예약률은 약 50%, 사전 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포항시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자는 39,029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접종자는 2787명으로 전체 59,816건의 접종 회수를 보이고 있다는 것.6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물량은 사전 예약자 기준으로 예방 접종기관(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있으며, 2731일까지 접종분은 배송이 이미 완료됐다는 것이다.

특히 백신별 권고 접종 횟수에 따른 접종을 받고 2주가 경과한 접종 완료 자의 경우 사적 모임 금지나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 등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예방 접종 완료자 일상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안건은 예방 접종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개인과 집단의 방역 조치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예방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예방 접종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7~10월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본격 실시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경우 모두 1인당 2회 접종이 권장된다.

6, 1차 접종자도 모임 등 제한 해제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6월부터 1차 이상 접종자는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예방 접종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하고, 또 미술, 컴퓨터, 요가 등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하도록 권장한다는 것이다.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예방 접종 완료 자로만 구성된 소모임 중 노래 교실, 관악기 강습 및 음식 섭취 등이 가능하다.

다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음식 섭취 등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지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가족, 지인과 만나지 못하거나 기본적인 사회 활동이 불가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령층의 정신 건강을 보살필 필요성이 있다"라며 "예방 접종을 받은 고령층에 대해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모임·만남·일상 생활을 가능하게 해 최소한의 사회활동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시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예방 접종 완료자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양로시설, 교정시설,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 종사자가 받아야 하는 주기적 선제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예방 접종 참여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 국립과학관, 국립자연휴양림, 고궁 및 능원, 국립공연장 등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 중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포인트, 상품권, 경품 등 이벤트도 개최한다.

정부는 지자체나 민간 영역에서도 백신 접종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고령층 예방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의 방역 조치 조정 권한을 확대할 예정이다.

7, 접종자 사적 모임 해제9월 이후 일상 회복 논의

7월부터는 전 국민의 25%1차 접종을 완료하는 점을 고려해 개편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6월까지 1300만명의 1차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방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적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한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는 소모임, 추석 명절의 가족 모임 등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종교 활동에서는 1차 접종자와 예방 접종 완료자는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대면 종교 활동의 참여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며, 예방 접종 완료 자로만 구성된 성가대 및 소모임 운영이 가능해진다.

단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는 유효하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관련해 1차 접종자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한다.

예방 접종 완료자는 실내·외 다중이용 시설의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영업 시간 제한 완화에 대해 "예방 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방역 조치 완화는 감염병 유행 상황과 접종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하는 상황에서 접종 완료자들만 시간 제한없이 운영하도록 하는 것은 아직 접종기회를 갖지 못한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차별로 비춰질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예방접종 진행 상황을 고려해 스포츠 관람, 영화관 등에서 예방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별도 구역에서 음식 섭취, 함성 등의 운영도 검토한다.

1차 접종자와 예방 접종 완료자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 공원,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 없이 산책이나 운동 등의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7월부터는 접종 배지나 스티커 등을 제공해 예방 접종 참여에 따른 자긍심 및 공동체 의식을 제고한다.

해당 스티커 등은 접종 증명의 수단으로 예방 접종 증명서(확인서)를 대체할 수는 없다.

정부는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미접종자에 대한 최후의 보호 수단이므로 집단 면역 형성 이전까지는 지속 유지한다"라며 "실외라 하더라도 다수가 모이는 집회·행사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된다"라고 말했다.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 이후에는 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과 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외에서의 거리두기 전반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논의한다.

전 국민 예방 접종률 70% 수준이 달성되는 12월 이후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검토한다.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예방 접종 이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백신 접종자 본인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종이 증명서를 통해 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예방접종증명서의 발급·출력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COOV' 모바일 앱에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처럼 QR코드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다.

포항 시민들의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 질병관리청(1339)·보건복지부(129) 콜센터,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남구054-270-4004, 북구054-270-4114)를 통해 신청해야 가능하고 시 홈페이지 안내 배너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예약 담당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포항지역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 300시 기준 6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580명이 완치되고 치료중인 확진자는 39, 또 사망 5명인 가운데 자가 격리 545, 검사 의뢰자는 1585명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