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하면 ‘임청각 양반 밥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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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하면 ‘임청각 양반 밥상’ 제공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6.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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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임청각 양반상' 무료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안동문화지킴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청각 양반 밥상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1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백신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 신청자는 백신 1·2차 예방접종을 마친 안동시민들이다.

신청 인원은 20명 단위로 총 3팀 60명이다.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안동문화지킴이 사무실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11시 30분께 임청각에 도착해 임청각을 관람한 뒤 낮 12시 양반상 체험 밥상머리 교육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임청각(보물 제182호)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石洲) 이상룡(1858~1932) 선생의 생가이자 1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다.
이상룡 선생은 경술국치 이듬해인 1911년에 전 재산을 처분한 후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해 만주로 망명했다.

김태호 안동문화지킴이 대표는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지역의 문화와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임청각 양반 밥상도 체험하고, 석주 선생의 독립정신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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