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행 고속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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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행 고속鐵 “유치”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6.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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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하루 6회 이상 증편 운행

서울~포항간 운행 되는 코레일에 이어 수서고속철도 추가 운행을 포항시가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을 만나 요청하여 하반기에 포항역 열차편이 증편 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이 모아진다.

정부가 코레일과 전라선을 관리하는 수서고속철도(SRT)와 분리시킨 이원화된 수서고속철도의 증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강덕 시장이 철도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포항행 열차 증편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올 하반기에 수서행 고속철도를 포항역과 연계시켜 서울~포항, 포항~서울간 하루 6회 이상 왕복 증편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서울 수서역과 포항역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지난 1일 오후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을 만나 증편 해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서~포항 SRT 유치'는 그 동안 국토교통부·코레일과 협의해 왔으나 SRT 철도 차량 부족으로 난항을 겪었다.

동해선 KTX2015년 개통 이후 8회 증편(2028) 됐으나, 2019년 기준 이용률은 주말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승객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포항을 찾는 관광객 불편은 물론, 포항과 동해안 주민들이 수도권을 내왕 하는데 큰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KTX 증편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다.좌석 매진으로 입석을 이용하는 승객도 연간 17만명에 이르러 하루 편도 14회 왕복 28회 운행 횟수로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매년 정부에 SRT 포항 운행을 건의했지만 차량 부족을 이유로 운행이 어렵다는 것이 국토교통부와 운영기관인 SR의 입장이 였다. 그래서 시가 코레일과 별개인 수서행 고속열차 증편 요구에 나선 결과, 전국철도노조가 건의한 수서행 KTX 신설’()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 했다.

부족한 SRT 차량이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 KTX 여유 차량을 투입해 포항과 수서역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 했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가 이 방안을 승인만 하면 하반기부터 포항~수서 KTX가 하루 6회 이상 증편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져 수도권 관광객 유치가 크게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들의 수도권 내왕에 편의가 제공돼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서행 KTX 포항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민의 숙원 사업이 반드시 올해 안에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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