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3일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은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리공화당은 “김회장(김원웅)이 역사왜곡, 친(親) 문재인 편향적 언행을 넘어서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 며 김회장 탄핵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원들은 ‘빨간 완장찬 문빠의 마지막 잔당세력, 망나니 좌파반비(反美)주의자 김원웅을 탄핵하라’를 적은 대형 플랭카드를 들었다.
중국의 ‘10년 대란(大亂)’ 문화혁명 당시 모택동을 신격화하고 실용주의 노선의 유소기·등소평 공격하면서 중국을 무너뜨린 홍위병(紅衛兵) 리더들은 ‘붉은 완장’을 찼다.
우리공화당은 광복회장 김원웅을 극좌(極左) 세력의 리더 ‘완장찬 홍위병’에 빗댔다.
▲ 광복회는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가와 그 후손·유족들이 구성한 단체로서 민족정기 선양 및 회원간 친목을 목적으로 한다.
광복회 정관은 ‘일체의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 며 ‘정치중립’을 규정하고 있다.
2019년 문재인 정권이 옹립한 광복회장 김원웅은 대놓고 ‘정치중립’을 무시하고 친문(親文)·친북(親北)·반비(反美)의 나팔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김원웅은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이승만은 친일파와 결탁했다’ 며 ‘친일몰이’를 하고,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을 민족 반역자로 낙인찍었다.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 저지에 나섰다.
“박근혜 보다 독립운동가 가문에서 자란 김정은(북한의 최고 존엄) 이 낫다” 고 했다.
북한 핵개발을 옹호하고 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포기를 주장했다.
文정권 비호속에 ‘붉은 완장’ 노릇을 보란 듯이 자행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민족정기선양단체인 광복회를 ‘좌익의 앞잡이’ 로 변질시켰다.
▲광복회장 김원웅은 유신시절 민주 공화당에 입당해 당료가 됐다. 또 전두환 5공(共) 시절에는 민정당에서 조직을 담당하는 요직(조직국장)을 지냈었다.
김원웅은 공화당, 민정당, 한나라당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상(賞)까지 받았으나 ‘생계를 꾸리려고 어쩔수 없이 일했다’ 며 원죄(原罪)를 인정했다.
김원웅은 3당 합당 이후 ‘꼬마 민주당’ 으로 이적해 ‘금뺏지’를 달았다.
선거에 낙선한 후 한나라당에 입당해 또 금뺏지를 꿰찼다. 그후 노무현 전 대통령 밑으로 들어가 또다시 국회의원이 됐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권력의 단맛을 쫒던 그가 최근 ‘붉은 완장’을 차고 ‘친일청산’ ‘미군철수 ’를 외치고 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김원웅 광복회장 모친 ‘전월선’ 씨의 가짜 독립 유공자 의혹 제기와 관련해 공훈기록·가계 제적부 등 확인 조사등을 거쳐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힌 뒤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광복회 농단’ 의 주인공 ‘김원웅의 친모(親母)’ 유공자 여부·김원웅 부모의 독립운동 행적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새국면을 맞았다.
광복회 후손 모임은 “김원웅 모친 기록이 가짜로 드러날 경우 가짜 독립 유공자로 30년간 5억원 보상금을 착복한 셈이 된다” 며 김원웅을 공수처에 고소하겠다”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